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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갑상선 암 의심증상 ?! _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_ Part 4

by theaziodaddy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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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또는 갑상선 암에 확진되었거나 우려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으로 너무 걱정이나 우려가 앞서지 않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갑상선암 의심증상 / 갑상선 암

갑상선 암 의심증상 ?! 

대게 인터넷상에 다양한 갑상선암 관련 의심 증상 콘텐츠가 많이 나열되어 있다. 

나는 해당 내용 정보 공유와 더불어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내가 느꼈던 증상과 수술 후 변화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한다.

갑상선암 / thyroid cancer

갑상선암  Thyroid cancer

갑상선암 주요 증상 : 무증상 <- 중요, 혹 만져짐 , 호흡 곤란, 성대 마비, 삼킴 곤란

위의 증상이 의학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증상이며 갑상선암의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 증상도 함께 동반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정리해 보자면  무증상, 혹(덩어리감) 만져짐 , 호흡 곤란(*이건 좀 오버인듯하다) , 성대 마비, 삼킴 곤란 + 피로감, 체중증가, 부종, 목소리변화, 근육통, 피부 건조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서 추가 문제는 해당 증상이 급격히 발생되지는 않는다는 것 서서히  일상생활에 미세한 변화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출산 / 가족 / 육아 / 생명
가족의 탄생

나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21년 남매 쌍둥이 출산으로 와이프와 함께 전쟁 같은 육아를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는 오늘까지도 치르고 있다. 

쌍둥이가 태어난 이후 수면부족은 기본이고 늦은 식사 또는 불규칙한 식사, 개인 운동시간 소멸 등 여러 가지 생활 패턴의 변화가 찾아왔다.

그저 육아에 대한 누적 피로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 막상 갑상선암 확진을 받고 보니  갑상선암 주요 증상의 80% 이상에 내가 해당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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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가장 크게 다가온 증상을 대표적으로 3가지 뽑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피곤 / 피로 / 피로감 / 갑상선증상

#. 피로감

    잠깐만 시간이 생기면 거의 기절할 정도의 피로가 쏟아졌다. 와이프가 저질체력이라며 논릴 정도였으니 :;

   ( 참고로 난 고등학교 선수생활과 대학교도 체육과를 나온 건장한 30대 가장이다 :;;; )

    아무 생각 없이 전적으로 육아 때문이라 생각했던 지난 나., 

    연말 건강검진을 스킵했다면 나에게 이후 어떤 더 커다란 질병이 되어 알아차리게 되었을지,, 감도 안 온다 ;;

 

건조한 피부 / 건조한입술 / 립밤 / 갑상선암 증상

#.  피부 건조

    전반적으로 그리 건조한 피부는 아닌데 나는 유난히 입술이 부르트는 타입이었다.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을 막론하고 나는 입술이 부르터져 피가 흐르거나 맺히는 건 거의 달고 살다시피 하던 사람이다.

    물론 , 이러한 증상은 수술 후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호전되었다. 

    나보다 먼저 갑상선암을 발견하여 수술한 사촌동생의 사례를 예로 들면, 사촌동생은 너무 입술이 부르트고 건조해져 피부과를 찾았다가

   담당의가 눈도 충혈이 심하시고, 입술도 많이 부르텄다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해보라 권유했다고 한다. 그렇게 우연히 갑상선 암을

    발견한 케이스 도 있다.

 

근육통 / 부종 / 갑상선암증상

#. 근육통 과 부종

 어느 순간부터 약간만 몸을 써도 근육이 뭉쳐 쉽게 풀리지 않는 마치 "담"에 걸린 듯한 현상이 좀 빈번해졌었다.

 이 또한 그저 육아로 인한 근육통이 가시지 않는 줄 알았는데,,  빈번한 근육통, 근육 뭉침과 퉁퉁 붓던 부종증상이 또한 수술 후 현격히

좋아졌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스케줄상 무리한 날이 아니고서는 근육통이 거의 사라져 버렸고 부종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술 후 피로감, 부종 은 눈에 띄게 사라졌고 불어났던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전체적인 컨디션도 좋아졌다. 암이 악영향을 끼친 건 확실한 듯하다.

수술 후 약 3개월이 조금 지난 현시점에서 난 갑상선암 수술을 후회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암 수술 여부를 고민하고, 수술 방법도 고민하는데 결과적으로 나는 나의 선택을 모두 존중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갑상선 암 수술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비수술 요법, 추적관찰법, 수술, 기타 약물(영양제) 섭취 치료 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고 자신의 몸에 대한 방향과 선택은 결정적으로 본인의 몫이기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단 한 명이라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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