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갑상선 세침검사 _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_ Part 1

by theaziodaddy 2023. 6. 19.
728x90
반응형

 

갑상선 질환 또는 갑상선 암에 확진 되었거나 우려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제 경험을 정리하고 너무 걱정이나 우려가 앞서지 않는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용 작성합니다 :) 

 

 

 

#. 갑상선 암 세침검사 

작년 연말 22년 말일 ( 22.12.31 ) 나는 와이프와 함께 2년 단위 건강 검진을 꾸준히 하고 있다. 

 

2년 텀이고 아직 30대 후반이고, 신체 건장하고 , 건강하기에 특별히 아픈느낌도 없고 그냥 살이 좀 붙었나 싶은 정도의 컨디션으로 

아주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검진을 마쳤다 :) 

 

이 후 , 약 2주 뒤 결과지가 나오기도 전 검진센터로 부터 왼쪽 갑상선에 좀 큰 혹 (결절) 이 보이니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간담에 서늘함이 지났지만 아직 결과지도 안보내고서 대뜸 전화만 온터라 ;; 찝찝하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몇 일 후 받아본 결과지 ;; 음 .,, 이렇군 이렇군 하는데 정말 생각보다 전화로 들은 대로 왼쪽 갑상선에 혹이 좀 크긴 했다.,

지름 2.77cm ,, 거진 3cm에 육박하는 :;; 이래저래 알법한 주변인 지인들에게 물어보고는 별생각(큰걱정) 없이

건강검진을 진행한 검진센터에서 세침검사를 실시했다.

 

감상선 세침검사는 ,,,

그냥 목에 알콜 솜 슥슥 문대고,, 초음파로 위치를 보면서 검사 위치를 냅다 찌른 다음.,,,

세침바늘을 돌리고 왔다 갔다 ,,, 꼼지락 꼼지락을 좀 여러번 한다.. 불편한 통증도 살짝 있고,,

 

일단 기분이 좀 ;;; 썩 좋은 검사는 아니다 ,,

생애 첫 세침검사를 마치고서 " 결과는 약 일주일 후 안내 드립니다 " 라는 답변과 함께 귀가

목에 반창고는 하루정도 붙이고 떼면 크게 후속 통증은 거의 없이 지나간다.

 

갑상선 세침 조직검사

약 나흘 후,  "띠링" 생각 보다 빨리 문자메세지가 도착한다.

세침검사 결과 "양성" 입니다 ;;;;;

 

여기서 중요 - !!!@@ !!! -

나의 경우 괜히 겁을 먹고 충격을 먹는 것이 용어의 기준 이라는 생각은 정말 많이 한 순간 이었다. 

 

보통의 경우 양성 이라고 하면 헉;;;;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것 이다 :;

하지만 ,, 세침검사에서의 양성은 "암" 이 아니라는 것

반응형

여기서 잠깐 !!  

#세침검사결과단계

 

감상선 세침검사 분류기준은 1 ~ 6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숫자가 커질 수록 암 또는 암에 가까운 상태 라는 것을 의미 한다.

 

2단계 = "양성" 이건 뭐 물혹 정도?! 로 봐야하는 수준 이라고 한다.

 

가장 애매한 기준이 3단계 ~ 5단계 로 이 부분은 암과 일반 세포의 경계 ( 회색지대 ) 라고도 표현한다. 

절개하여 검사를 해보기  전 까지는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없는 애매한 상태

 

6단계는 빼박 "암" 이 되는 것이고 ;;;

 

어쩌다 내가 이런 지식이 생겼는지는 차차 설명이 될 듯하다.

 

갑상선 검사

 

이유야 어찌되었든 ,,, 나는 건강검진센터에서 진행한 세침검사가

왠지 모르게 좀 ,,, 어설프다는 느낌을 받아 인터넷 검색을 하여 폭풍 검색 후

 

갑상선 전문병원을 다시 찾았다.,

일주일 후 예약하여 다시 찾은 감상선 전문 병원에서는 기존 검사파일 확인 후  

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원장님 왈 " 저라면 반대 쪽 작은 결절이 오히려 악성으로 의심이 되는데 이건 왜 검사를 안 하셨죠?! "

" 오른쪽 작은 결절 세침검사 합시다 "

 

오...! 여긴 역시 전문적인 손길과 스킬이 느껴지는 군,, 

스무스하고 깔끔하게 후속 처치 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제는 맘을 내려놓고 침착하게 기다려보자,,,,

 

나는 바로 반대 쪽 결절 검사를 시행했고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 후 기다림은 시작되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