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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갑상선 암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 후 입원생활 _ Part 10

by theaziodaddy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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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갑상선 암 포스팅은 수술 후 입원생활에 관한 내용이다.

나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23년 03월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했고, 나는 30대 남성이다.

강남세브란스에서의 갑상선 수술 후 병실생활의 내용을 담은 포스팅이다. 

갑상선 암 수술을 앞분 분들은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카테고리를 참고하시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갑상선 수술/암수술/갑상선

 

갑상선 암 수술 후 병실

갑상선 암 수술 후 첫날이 지나갔다.

수술을 하고 하루를 보내니 옆자리 비어있는 병상에 다른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분이 입원 하셨다.

간호병동은 2인실이 가장 작은 병실이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래도 보호자가 상주를 하지 않는 병실이다 보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수술 입원에 관련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볍게 링크 공유

2023.07.06 -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 갑상선 암 강남세브란스 입원 수술 _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_ Part 8

 

갑상선 암 강남세브란스 입원 수술 _ 나의 갑상선 암 투병기 _ Part 8

갑오늘의 갑상선 암 입원 수술 포스팅입니다. 저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갑상선 암 입원 수술을 위한 입원까지의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 강남세브란스 갑상선 암 수술 입원 강남세브란스 병원

theaziodad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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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하루가 지난 아침, 수술이 실감 나는 아침이 시작되었다. 

간호사의 확인 빈도도 늘어나고, 통증도 똑같이 더 커졌다.

갑상선 운동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목을 크게 움직이기는 힘든 상황. 

갑상선/목운동/갑상선 수술 목운동/강남세브란스
갑상선 수술 후 목 운동 /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하고, 쌍둥이들과 씨름하고 있을 우리 와이프에게 응원을 보내고 환자복에 배액관까지 달고 있는

아빠모습에 놀란 아기들 진정도 시키고 이제 집에 갈 수 있게 회복에만 집중하자.

빨리 아빠가 제 자리로 돌아가야지 -!!  @.@

신지로이드/씬지로이드/갑상선약
신지로이드 복용 시작

새벽부터 신지로이드가 처방되어 나온다, 아 이게 이제 내가 평생 함께 해야 하는 동반자 인가? 

기상직후 복용하고 복용 후 약 40 분 ~ 1시간가량은 다른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잘 지켜서 복용해야겠다.

매 식사에 처방되어 나오는 약

 

갑상선 암 수술 후 처방약

신지로이드를 시작으로 매 식사 때마다 처방약이 나온다. 

항생제를 기본으로 진해거담제, 소화제, 활성비타민D 등이 기본 처방되어 나온다. 

평소 영양제를 입에도 안대는 나로서는 약만 먹어도 배부를 기분 :;

하루 반나절이 지나니 계속해서 목이 탄다, 간병인 분이 지속적으로 내 개인 텀블러에 물을 교체해 주신다. 

 

갑상선 수술 후 식사

수술 후 바로 나오는 식단은 일단은 죽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좀 먹을 만하다면 일반식으로 교체 요청을 해서 바로 일반식을 먹을 수 있다.

생각보다 목 넘기는 통증은 크지 않아 식사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진통제 효과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생각보다 괜찮다.

거의 원래의 목 상태 70~80%는 바로 회복되는 느낌이다. 

갑상선 수술 또는 갑상선에 안 좋은 음식으로 해조류 등 다양한 음식을 이야기하는데, 나의 경우 특별하게 금지되는 식단은 없이 일상에서 먹던 것 그대로 섭취하면 된다 안내받았다. 

만약 전절제였다면 많이 다른 상황이 있었을 것 같은데, 다행히 반절제 시행이라 먹는 것, 추가 방사선 치료 등은 일단 고민할 것이 사라졌다.

전절제를 앞둔 경우 또 전절제 환자의 보호자 라면 담당의료진의 안내를 잘 따라서 대처하면 될 듯하다.

 

갑상선 수술 후 배액관

수술을 하게 되면 배액관이 목에 절개된 상처 끝 부분 쪽에 서 연결되어 나와있다. 

수술 부위에서 내부에 고이는 혈액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 배액관은 필수로 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수술 부위가 넓거나 해당 부위 혈관이 발달되어 있으면 출혈이 더 많이 오래될 수 있어 내부에 피가 고여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팅된 관이다. 

생각보다 거슬리는 부분은 없고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좀 무서워 보일 수 있다는 것, 

내가 생각해도 갑자기 목에서 혈액이 나오는 관을 꼽고 사람을 보고 있으면 무섭긴 할 것 같다.

뭐 돌아다니지도 못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솔직히 목 부분만 조심하면 거의 다른 일상생활이 모두 가능한 상황

수술 전 안내에서도 퇴원 후 바로 일상에 복귀해도 무방하다는 안내가 있었다. 물론 회복에 좋을 리는 없겠지만

 

갑상선 수술 후 병원 활동

 

수술 후에는 가능한 몸을 서서히 움직여 활동하는 것이 회복에 더 좋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 갑상선 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수술을 하신 환자분 들도 병동 복도를 이리저리 거닐며 산책을 하신다. 

갑상선 암 환자는 병동 밖으로 외출도 가능하다. 

병동 내 산책이나,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입원일이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편의점에 방문하는 빈도가 많아진다.

목을 차갑게 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특히 설렘과 같은 샤벳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 먹게 된다. 

기분 탓인지 목에 부기가 좀 빠지는 느낌이 있다. ( 기분 탓인 것 같음 ) 

편의점은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입원병동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로 갈 수 있다. 

답답하니까, 하루에 1-2번 왔다 갔다 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갑상선암
창 밖 뷰 , 뭐가 없다.

 

갑상선 수술 후 병실

모든 입원실이 그렇듯, 

병실에서는 진짜 별로 할 게 없다. 

괜스레 업무내용 체크 한번씩, 법인 운영내용 한번 체크

나머지는 챙겨 온 아이패드와 에어팟으로 넷플릭스, 디즈니의 OTT 콘텐츠 몰아보기를 시전 한다. 

육아로 미뤄 놓았던 콘텐츠를 한방에 모두 흡수 -!!! 

에어팟이 3번이나 방전되었으니 얼마나 봤는지 짐작이 가시려나. 

어쨌든 맘 편히 빠른 회복이 퇴원의 지름길

 

빨리 회복하고 배액관 떼고, 

집으로 고고 하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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